큐라클과 맵틱스가 공동 개발 중인 혈관염 치료용 이중항체 ‘MT-501’이 중소벤처기업부 국가 연구개발 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혈관 안정화를 돕는 Tie2 신호를 활성화하고 염증 반응을 유도하는 보체계 C5 axis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양사는 맵틱스의 항체 발굴 플랫폼 ‘이글스(EAGLES)’에 인공지능(AI) 설계 기술을 접목해 연구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미국 보스턴대학교 연구진과 국제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다중특이성 항체 개발을 위한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 기존 항체 라이브러리 방식에 AI와 생물정보학을 결합한 시도는 신약 개발의 속도와 정확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평가된다.

큐라클과 맵틱스는 그간 Tie2 기반 파이프라인을 통해 신장 및 망막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큐라클 관계자는 “이번 과제 선정은 양사가 공동 개발해 온 항체 파이프라인의 기술적 차별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맵틱스 측 역시 “혈관 손상과 염증을 동시에 제어하는 새로운 치료적 접근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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