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5년 생산실적 분석 결과, 해당 시장 규모는 12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9% 급증했다. 이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입에 따른 진단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방사성의약품 기업 듀켐바이오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 회사의 치매 진단제 ‘비자밀’과 ‘뉴라체크’의 2025년 합산 생산액은 118.1억 원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96.3%를 차지했다. 2026년 상반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하며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치료제 처방이 본격화됨에 따라 진단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치료제 도입으로 환자 선별과 경과 확인을 위한 진단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강화하고 제조소와 검사 인프라 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향후 시장 확대 과정에서 개원가와 PET-CT 장비를 갖춘 의료기관 간의 원활한 진단 전달체계 구축이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